제14화: "조별 과제 – 촉박한 시간과 예상치 못한 변수" 조별 과제는 다시 진행되었지만, 남은 시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최소 일주일은 필요했지만, 제출 마감일까지 이제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감정적으로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협력은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는 과제만이 아니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이제 본격적으로 나눠서 작업해야 해." 도현이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각자 맡은 부분 최대한 빨리 끝내고, 내일까지 초안을 완성해야 해."이수연이 피곤한 표정으로 노트북을 두드리며 말했다. "근데 솔직히, 시간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니야? 밤새도 끝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그래도 해야지." 진우가 커피를 마시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와서 포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