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화: "엇갈린 기억"하윤과 수연은 마지막 조각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현이 밝힌 진실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듯했지만, 여전히 중요한 퍼즐 한 조각이 빠져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진우가 기억하는 전생의 모습이었다.1. 책을 찾아서"책을 찾아야 해. 분명 꿈속에서 본 그 책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을 거야." 하윤이 말했다.수연은 걱정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 책이 어디 있는지 감도 안 잡혀.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장소 중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곳은 어디일까?"하윤은 생각에 잠겼다. "전생의 왕궁이 불타기 전에 기록들을 보관했던 장소… 그렇다면…""대학 도서관." 수연이 그녀의 생각을 읽은 듯 말했다.둘은 망설이지 않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조용한 책장 사이를 지나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