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화: "변화의 시작"조별 과제가 끝난 후, 조원들은 동기로서 서로의 존재에 조금씩 익숙해져 갔다. 어색했던 분위기는 점차 사라지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얽히는 순간들이 많아졌다.1. 진우와 이수연 – 우연한 점심진우는 혼자 점심을 먹으러 학생식당에 갔다가, 한쪽 구석에서 노트북을 펼쳐 놓고 뭔가를 정리하는 이수연을 발견했다. 그녀는 손으로 턱을 괴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한숨을 쉬었다."공부하면서 한숨 쉬면 안 좋은 거 알지?"진우가 장난스럽게 말을 걸자, 이수연이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어? 너 언제 왔어?""방금. 너 혼자 점심 먹어?""응, 공부하다가 늦었더니 그냥 대충 먹으면서 하려던 참이었어. 근데 생각보다 집중이 안 되네."진우는 그녀의 테이블을 힐끗 보더니, 그녀 맞은편에 앉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