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화: "도현의 기억"도현은 깊은 숨을 들이쉬었다. 전생의 기억은 마치 오래된 그림처럼 희미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었다. 그날, 그는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야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았는지, 그는 아직도 확신할 수 없었다.1. 도현의 기억 속으로거대한 성벽이 무너지고 있었다. 붉은 하늘 아래에서 전투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군인들의 비명과 무너지는 건물의 소리가 어우러져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그 성벽 안, 왕의 측근으로서 도현은 명령을 받고 달리고 있었다. 그가 찾아야 할 사람은 오직 한 명. 진우."시간이 없어! 더 늦으면 그가…!"그러나 도현이 도착한 순간, 그는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끔찍했다.2. 예언과 저주진우는 왕을 지키기 위해 싸우..